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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마주유소사거리 우회로 개통…일산IC 부근 교통정체 해소

정재훈 기자I 2020.12.02 10:17:08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고양시가 연결되는 곳 중 혼잡도가 심했던 일산IC의 소통이 한결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고양시는 일산IC 일원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달 30일 중앙로에서 호수로로 직접 연결되는 도로를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

(위치도=고양시 제공)
일산IC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일산으로 진입하기 위한 초입부로 고양시 주 간선도로인 중앙로와 합류되어 많은 교통량으로 상습적인 교통 혼잡을 유발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 일대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일산IC에서 일산방향으로 나오는 차량들이 백석신교 하부의 호수로와 연계 진입할 수 있도록 총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결로 및 우회전 전용차로 1개 차로를 신설했다.

시에 따르면 일산IC를 나와 백마주유소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은 전체 차량 중 약 25%로 이번 사업은 백마주유소사거리 전에 도로를 개설, 백석신교 하부의 호수로로 연결해 교통량을 사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개통한 도로 이용 시 백석1동, 일산병원, 경의로 등으로 접근이 수월해 기존 중앙로를 이용하던 운전자도 교통 혼잡 정도에 따라 해당 도로를 선택적으로 이용하면 교통량 분산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이재준 시장.(사진=고양시 제공)
특히 이번 사업은 이재준 시장이 취임식을 취소하면서까지 가장 먼저 현장을 찾을 만큼 관심을 쏟았던 곳이다.

이재준 시장은 “향후 교통상충이 발생하는 구간이 있으면 추가로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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