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사 의견거절을 받은 데 대해서는 “재무적인 이슈 사항은 없고 회계처리 위반 등의 사항이 없다”며 “존속기업으로서 가치 인정과 유동성 등의 사항이 치유가 된다면 재감사 수행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일제지 측은 또 “조속한 시일 내에 회사 정상화를 이뤄 주주와 채권자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임을 포기한 최우식 전 대표는 홈페이지에서 “자초지종을 불문하고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느끼고 이번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국일제지는 지난 13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면서 14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어 21일 감사인의 감사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