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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관악구, 권역별 주요 골목상권 10곳 컨설팅·브랜드 개발 등 지원

양지윤 기자I 2020.11.25 10:04:33

"지역상권 지속발전 활력 불어넣기 총력"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관악구는 권역별 주요 골목상권 10개소에 약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미지=관악구 제공)


지역상권 지속발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상인 조직화와 컨설팅, 도로·조형물 설치 등 인프라 조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사업 등을 지원한다.

골목상권별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30명 이상의 상인이 참여할 수 있는 상인조직을 구성해 지역의 주민이 중심이 되는 협력과 소통체계를 구축한다.

골목상권별 특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골목별 브랜드를 개발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완화한 골목형 상점가 등록 기준을 마련했다.

현재 전문 업체를 선정해 신림로11길, 행운동길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8개 골목상권은 내년에 추진한다. 골목상권 별로 인프라 조성을 위한 골목상권 도로포장, 점포 간판개선, 안내간판 설치도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점포에 지역예술가의 인테리어와 제품 디자인 등을 개선하는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올해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5000만원 예산을 지원 받았으며 구는 3억1000만원을 추가 투입한다. 지역예술가 40명을 선정해 소상공인 점포 150개소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내년 1월 완료할 예정이다.

‘관악힘콕 상품권’도 1억원어치 발행했다. 관악힘콕은 ‘힘내라 집콕’의 줄임말로 코로나19로 방문 고객이 줄어든 소상공인 점포를 위해 발행한 배달 전용 관악사랑상품권이다. 제로배달 유니온에 가맹된 음식점과 식재료 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우리 몸의 실핏줄이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공급하여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처럼 활기 띈 골목상권이 지역경제를 탄탄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골목경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지역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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