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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신과 함께_저승편' 5년 만에 돌아온다

장병호 기자I 2023.02.21 10:38:58

주호민 작가 동명 웹툰 원작 뮤지컬
신예 단원들 대거 합류해 새 호흡 예고
4월 15~3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예술단 대표 레퍼토리 ‘신과 함께_저승편’이 5년 만에 돌아온다. 서울예술단은 창작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을 오는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예술단 ‘신과 함께_저승편’ 캐스팅. (사진=서울예술단)
‘신과 함께_저승편’은 영화로도 제작돼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성공적인 문화콘텐츠로 손꼽히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2015년 초연 당시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성공한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2017년, 2018년 두 번의 재공연으로 이어지며 서울예술단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작품은 거대한 원형무대와 무대바닥에 설치한 LED 스크린에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 원작을 짜임새 있게 압축한 스토리, 웹툰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로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층의 사랑을 받았다. 네 번째 공연을 맞아 새롭고 참신한 얼굴들과 함께 더 짜임새 있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예고한다.

캐스팅도 공개됐다. 지난해 서울예술단에서 큰 활약을 펼친 신예 단원들과 오리지널 캐스트들이 만나 새로운 호흡을 선보인다.

저승의 국선 변호사 진기한 역은 지난해 ‘금란방’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신예 권성찬이 맡는다. 저승삼차사 리더인 강림 역에는 ‘다윈 영의 악의 기원’ ‘금란방’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동규, 진기한의 첫 의뢰인인 소시민 김자홍 역에는 ‘잃어버린 얼굴 1895’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 출연한 윤태호가 캐스팅됐다. 저승삼차사 막내 덕춘 역은 ‘금란방’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준 서연정이 연기한다.

일직차사 해원맥 역은 서울예술단의 든든한 맏형인 최인형이 다시 맡는다. 염라대왕 역은 초연 때부터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캐릭터를 보여준 금승훈이 연기한다. 군대에서 억울하게 죽음을 맞아 이승을 떠도는 원귀 역에는 김용한이 캐스팅됐다.

티켓 가격 6만~9만 원. 오는 3월 10일부터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오는 3월 6일 오후 2시부터 40% 할인된 가격에 선예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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