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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이주 160주년…인천·안산·연해주서 기념사업

장영락 기자I 2024.02.21 10:32:44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올해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맞아 시민사회단체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력해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동북아 지역 동포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동평·이사장 김현동)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표어는 ‘세계 코리안 네트워크와 문화로 유라시아 평화 협력’으로, 추진위는 11월까지 지역별로 조직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 고려 무용단 국내 순회공연, 홍범도 장군 사진전, 고려인 이주 160주년 톡 콘서트, 동북아 동포 정책 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 안산시, 인천광역시 등 지자체와도 협력한다.

연해주에서는 아리랑 가무단 순회공연, 코리안 미술가 공동 창작 및 전시, 160주년 기념식, 고려인 음악가 기념 공연, 블라디보스토크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제, 한·중·일·러 예술단 공연, 유라시아 청소년 댄스 대회 등을 진행한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경헙 의원, 임채완 사단법인 재외동포연구원장이 맡는다.

추진위에는 이부영 전 러시아 한인 이주 140주년 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 이해찬·이인제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 이구홍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윤기 해외한민족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

또 광주고려인마을, 대한고려인협회,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 이주동포정책연구원,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재외동포협력센터, 재외한인학회, 재한동포연합총회,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지구촌동포연대 등 단체도 협력한다.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과 인천시, 충북 제천시, 안산시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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