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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 물류회사와 손잡고 도심-공항 당일 짐배송서비스 추진

장영은 기자I 2020.03.02 09:51:3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아시아나IDT(267850)는 롯데글로벌로지스, 굿럭컴퍼니와 함께 도심-공항간 당일 짐배송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심-공항 간 당일 짐배송서비스는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도시에서 생겨나고 있는 서비스다. 여행지에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 △체크인 전·후 관광객 △짧은 여행을 하거나 출장중인 직장인들이 짐을 먼저 보내고 자유로운 시간을 즐긴 후 출발지 공항에서 짐을 찾게 도와주는 것이다.

서근식(왼쪽부터) 아시아나IDT 상무와 장기룡 롯데글로벌로지스 상무, 윤소희 굿럭컴퍼니 대표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도심- 공항 간 당일 짐배송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아시아나IDT)
3사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서비스 기획 △수도권 서비스 공동 런칭 △운영 및 마케팅 등 당일 짐배송 서비스 전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는 공항·여객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주문 데이터 유통 및 연계·정산 등의 시스템 전 분야를 담당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사업에서 전국 물류망 기반의 운송 부분 및 그룹사 중심의 추가 판매 채널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굿럭컴퍼니는 여행짐서비스 스타트업으로 현재 싱가포르, 방콕 등11개 도시에서 도심-공항 간 당일 짐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에서 마케팅과 짐배송 주문접수 처리 등 소비자 채널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서근식 아시아나IDT 상무는 “최근 여행의 트랜드는 보다 편안하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편리미엄’(편리한 상품 또는 서비스를 선호하며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는 현상을 지칭하는 신조어)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물류 및 공항시스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짐배송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유통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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