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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트위터, CES 불참 결정…“오미크론 확산 우려”

장영은 기자I 2021.12.22 10:37:40

메타, 직원 안전 우려에 불참…트위터, 온라인 참석 검토
CES, 1월5~8일 진행…접종완료·마스크 착용 필수
GM·구글 등음 참석…주최측 “2100개사 참여"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메타(옛 페이스북)와 핀터레스트 등 미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다음달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2’ 참석을 취소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개최된 CES 2021. (사진= CES)


2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메타, 트위터, 핀터레스트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하기 않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각각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들 회사는 CES에서 대규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았다. 다만, 오미크론 확산에 참가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타측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공중보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에 대한 주의와 배려 차원에서 CES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일부 직원이 세션의 패널로 참석하기로 했지만 대면 참석을 취소하고 비대면 참석으로 전환이 가능한지 조율 중이라고 발표했다.

핀터레스트는 최근 몇년간 CES 참석 규모를 줄이고 있지만, 올해는 최종적으로 참석을 취소하기로 했다.

반며느 퀄컴·소니·구글·제너럴 모터스(GM) 등은 참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CES에서 직접 전기차 픽업 트럭 실버라도를 소개할 예정이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웨이모의 자율주행 트럭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한편, CES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210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필요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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