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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배민’서 스타벅스도 배달…700개 매장서 운영

김정유 기자I 2024.04.03 10:30:00

우아한형제들, 18일부터 스벅 배달서비스 개시
15일 31개 매장서 시범서비스, 굿즈도 논의 중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앞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에서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가 국내 배달앱에 입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오는 18일부터 배민 앱을 통해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배민에 입점 하는 매장은 스타벅스의 자체 배달 ‘딜리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다. 오는 15일부터 31개 매장에서 사흘간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18일부터 전국 700여개 매장으로 확대된다. 운영시간은 각 매장마다 상이하지만 입점 매장의 딜리버스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이번 입점으로 이용자들은 배민 앱에서 스타벅스의 다양한 제조음료와 식품을 배달 받을 수 있게 됐다. 양측은 향후 텀블러, 컵 등 다양한 스타벅스 상품을 배달 판매하도록 논의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무료 배달 사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스타벅스와 협력 관계를 넓혀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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