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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엔씨소프트, 신작출시 기대↑…90만원 뚫을까

이지현 기자I 2021.04.08 09:39:51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상승세를 탔다. 불매운동으로 80만원대로 내려앉았던 주가가 다시 상승 전환하며 90만원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3.11%(2만7000원) 오른 8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3만7389주, 거래대금만 331억원 규모다. 외국인이 103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 출시 연기에 ‘리니지M’ 롤백(업데이트 이전 시점으로 되돌리는 것) 피해에 따른 불매운동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악재가 터지며 주가가 100만원대에서 80만원 초반 선까지 내려 앉았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110 십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 감소한 부진한 실적 전망된다”며 “탑라인의 감소와 함께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및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증가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블블레이드앤소울2는 내달 초, 트릭스터M은 6월초 출시가 예상되며 다시 상승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김 연구원은 “주력 신작 출시를 통한 실적 성장성이 매우 클 것”이라며 “따라서 비중확대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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