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KOTRA, 글로벌 성장 모색하는 ‘해외 M&A 설명회’ 개최

박민 기자I 2022.07.07 11:00:00

‘2022 글로벌 M&A 딜소싱 플라자’ 열려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022 글로벌 M&A 딜소싱 플라자’를 개최하고, 해외 인수합병(M&A)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 100여 개사에 해외 기업 인수 인사이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코트라 사옥 전경.
이번 행사는 글로벌 M&A 동향을 공유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등 국내외 악재가 겹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해외 M&A를 위한 기회요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M&A는 내적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꼽힌다. 특히 해외 M&A는 영업망, 선진기술 등 해외 기업의 핵심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에는 대기업의 전유물로만 인식됐던 해외 M&A 시장에 대한 중소·중견기업의 관심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 글로벌 M&A 동향 및 기회요인 설명회’ △2부 ‘해외 M&A 성공사례 및 유망매물 설명회’ △3부 ‘일대일 해외 M&A 지원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 M&A 전문가로 알려진 연사들이 참여했다. 우선 강대호 PwC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연사로 나서 2022년의 글로벌 M&A 동향을 설명하고 기회요인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국내기업의 해외 M&A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KOTRA가 발굴한 해외 유망매물을 소개했고, 3부는 법률 및 회계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해외 M&A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질문과 응답이 이뤄졌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속에서 자본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이는 자금 부족 현상을 겪는 해외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향후 이와 같은 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M&A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글로벌 성장전략으로 해외 M&A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