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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관리사 KLCSM 'LNG선 전문가 양성 교육센터' 업무협약

경계영 기자I 2020.09.25 09:50:2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선박관리 전문회사 KLCSM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육지(SHIP&SHORE) 전문가 양성 교육센터’ 사업화를 위해 로이드선급·삼우이머션·한국해양대 산학연ETRS센터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LCSM은 대한해운과 대한해운 LNG, SM상선, 대한상선 등 SM그룹 해운부문의 종합 선박관리를 담당한다.

LNG SHIP & SHORE 전문가 양성 교육센터는 △KLCSM이 보유한 LNG선박 운영·운항 기술력 △삼우이머션의 VR·AR 기술력 △로이드선급의 기술인증시스템 △한국해양대 산학연ETRS센터의 교육·훈련장과 전문 강사진 등을 기반으로 LNG선에 승선할 해기사를 양성한다.

이번 협약으로 LNG선에 승선할 우수 해기 인력을 길러내고 승선원 교육에 부담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NG 적용 범위가 가정·상업용에서 발전, 선박, 자동차 연료 등으로 확대될 뿐 아니라 각 선사도 국제해사기구(IMO)의 배출가스 규제로 LN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추세다.

LNG선을 운영할 전문 해기사 양성이 필요하지만 종전 교육 방식만으론 실무 교육에 한계가 있는 데다 선원 교육과 양성비가 부담되고 투자 시간 대비 교육 효과가 낮다는 의견이 많다고 KLCSM은 설명했다.

박찬민 KLCSM 대표는 “협약 기관과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VR을 기반으로한 교육·훈련 과정을 수립하고 LNG 전문가 양성 교육센터를 구축해 해기사에게 다양한 컨텐츠의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해기사를 단기간에 많이 배출해 증가 추세인 LNG 해기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진태 로이드선급아시아 대표, 박찬민 KLCSM 대표, 오진석 한국해양대 산학연ETRS센터 소장, 김대희 삼우이머션 대표가 23일 VR·VR 기반 LNGC 직무훈련 및 전문가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KLC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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