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대전 본원 캠퍼스 KI빌딩 퓨전 홀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 시대에 직면한 세계의 현실을 진단하고 성찰하기 위해 ‘리스크 지수 2020: 코로나 위기와 멋진 신세계’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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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KAIST 총장은 29일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끊임없는 과학기술 혁신과 정책개발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인류를 위협하는 위험 요소를 억제하고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는 슈에 란(Lan XUE) 칭화대 슈왈츠만 대학 학장이 연사로 나서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과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대니 콰(Danny QUAH) 싱가포르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장과 신각수 前 외교부 차관도 각각 코로나라는 전 세계적인 난관 속에 돌파구를 마련할 방안에 대한 견해와 새로운 시대 평화·번영·안전을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 조성에 관한 견해를 밝힌다.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아시아 지역 산학연 전문가 10인이 코로나19가 디지털 혁신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19가 교육·노동 분야에 미치는 영향, 테크놀로지 리더십과 아시아의 디지털 경제 및 사회 등 3개 분야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소영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장은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이번 콘퍼런스를 발판삼아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이슈에 공동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콘퍼런스는 KAIST 유튜브 채널과 싱가포르국립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