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 피한다..워너브라더스, 영화 `팬` 개봉 10월로 연기

최정희 기자I 2015.04.21 10:10:57

`스티브 잡스` 전기 영화와 맞붙어

<자료: releasedate> 7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팬’의 포스터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워너브라더스가 영화 ‘팬(Pan)’의 미국, 캐나다 극장 개봉시기를 10월로 연기키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여름에 거물급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는 만큼 이와 경쟁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당초 영화 ‘팬’은 7월 24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월트디즈니 ‘앤트맨(Ant-Man)’와 파라마운트픽처스의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의 틈바구니 속에서 경쟁에 밀릴 것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다만 팬이 개봉시기를 미루면서 애플 창업자 스티브잡스의 일대기를 다룬 유니버셜픽처스의 영화 ‘스티브 잡스(Steve Jobs)’와 맞붙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영화 ‘팬’은 소설가 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팬을 기반으로 한 영화로 ‘오만과 편견’ 등의 조 라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휴 잭맨이 검은 수염 역을 맡아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후크 선장과 피터 팬의 이야기를 넘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판타지 모험 장르로 풀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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