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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이해준·수호·유회승·김희재 첫 공연 소감은

장병호 기자I 2023.06.19 11:21:00

7번째 시즌, 지난 15일 세종문화회관서 개막
새로운 10년 이끌 ''뉴 제너레이션'' 활약 눈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새로운 주역들로 돌아온 뮤지컬 ‘모차르트!’가 7번째 시즌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한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19일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모차르트!’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7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이번 시즌은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뉴 제너레이션’의 활약을 예고해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해준, 수호(엑소),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가 새로운 모차르트 역으로 프리뷰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또한 서범석, 민영기, 길병민, 김소향, 전수미, 배다해, 선민, 허혜진, 황우림 등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공연 관계자는 “모든 배우들은 이번 시즌 첫 주간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를 갈망했던 천재 모차르트의 인생과 음악을 향한 열정적인 에너지를 섬세하고 풍부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이해준은 넓은 스펙트럼의 감정 연기로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이해준은 “늘 꿈꿔왔던 배역을 만나 설레고 행복했다. ‘모차르트!’를 준비하는 과정 내내 진심으로 임했다”며 “‘모차르트!’는 제 배우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페이지로 오래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매회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호는 자유분방한 아트스트의 면모를 드러내는 동시에 호소력 있는 가창력으로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입증했다. 수호는 “권은아 연출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한 오케스트라, 그리고 동료 배우들, 무엇보다 관객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첫 주를 잘 보냈다”며 “보다 완벽한 볼프강 모차르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회승은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음악가 모차르트의 캐릭터를 생생히 표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유회승은 “ 꿈 같은 무대에서 모차르트로 많은 분들을 만나게 돼 행복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라며 “첫 공연이 끝난 뒤 박수 소리를 듣자마자 저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기분에 황홀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전해 오며 대중의 사랑을 한껏 받아온 김희재도 뮤지컬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희재는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첫 공연이었다. 많은 관객이 함께 해줘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었고, 제가 받았던 박수와 함성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첫 뮤지컬을 함께 걱정하고 응원해주신 팬들, 그리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의 공연을 관람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장하는 ‘볼프강 모차르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모차르트!’는 미하엘 쿤체 극작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대표작이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빈 초연 이후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각기 다른 8개의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한 스테디셀러다. 한국에선 2010년 초연했다. 오는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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