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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이어 삼양사·대한제분도 4월부터 밀가루값 인하

김미영 기자I 2024.03.31 17:07:32

국제 곡물가 하락에 평균 6%대 인하
유통업계서도 판매가 낮춰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제일제당(097950)에 이어 제분업체 삼양사(145990)대한제분(001130)도 4월부터 밀가루 판매가격을 내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4월 1일부로 소비자용 중력분 1㎏, 3㎏ 밀가루 가격을 평균 6%대 인하한다.

지난해 7월 한 차례 밀가루 가격을 평균 6.4% 내렸던 대한제분은 소비자 판매용 1㎏, 2㎏, 2.5㎏, 3㎏ 4종 밀가룻값을 내린다. 다만 구체적 인하율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CJ제일제당은 4월부터 밀가루 중력분 1㎏, 2.5㎏과 부침용 밀가루 3㎏ 등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3종 가격을 평균 6.6% 인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1분기 밀가루 등 국제 곡물가가 큰 폭 하락하자 제분업체들을 겨냥해 밀가루 가격 인하를 압박했다.

제분업체들의 제품가격 인하는 유통업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마트(139480)는 지난 29일 CJ제일제당 밀가루 제품 가격을 내렸다. 편의점 CU와 GS25도 공급가 인하를 즉각 반영해 4월 1일부로 CJ제일제당 밀가루를 4%가량 내린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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