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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미사일, 자강도 무평리에서 발사"…탄도미사일 여부는 안밝혀

정다슬 기자I 2021.09.28 10:37:01

오전 6시 40분께 발사
日정부 "탄도미사일 여부 발사 가능성"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박정천이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16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9월 15일 새벽 중부산악지대로 기동해 800km 계선의 표적지역을 타격할 데 대한 임무를 받고 훈련에 참가했으며 동해상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보도했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오전 6시 40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합참은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된다’고만 밝혔다.

탄도미사일은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위반이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28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합참이 기자들에게 보낸 첫 번째 문자메시지에서는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발사”라고 했지만 이후 문자공지에서는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됐다고 수정됐다. 합참은 “현재 포착된 제원의 특성을 고려해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올해 들어 이번이 여섯 번째로, 열차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3일 만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 간 상호존중이 유지되면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등 남북 현안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담화를 내놓은 지 사흘 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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