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예년과 같은 출제기조…전국 821명은 인터넷 시험

송이라 기자I 2020.06.18 09:45:09

고3 평가원 6월 모평 실시…EBS 연계율 70%
"수험준비 부담완화 위해 예년과 출제기조 같아"
자가격리자 등 821명 인터넷 기반 시험 응시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18일 전국 2061개 고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실시하는 첫 모의고사다.

평가원은 이날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며 출제했다”고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시행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 전국 2061개 고등학교와 428개 학원에서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시행됐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3000명으로 재학생이 41만7000명, 졸업생이 6만7000명이다.

이번 모의평가는 EBS 수능 교재, 강의와 연계해 출제됐다.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국어 영역 71.1%, 영어 영역 73.3% 등이며 수학·탐구·제2외국어 영역은 70% 수준을 맞췄다. 평가원은 “연계 대상은 올해 고3을 대상으로 발간한 교재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이를 이용해 강의한 내용”이라며 “영역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경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 내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가 활용됐다. 수학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수준으로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며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가 폐쇄됐거나 자가 격리 중인 수험생을 위해 인터넷 기반 시험이 도입됐다. 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총 821명이 인터넷 기반 시험을 신청했다. 당초 평가원은 접속 안정성을 위해 수도권 수험생에게만 사전 신청을 받기로 했으나 신청이 저조하자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신청 기간도 연장했다.

인터넷 기반 시험을 신청한 수험생들은 매 교시 오프라인 시험 종료 후 인터넷으로 시험을 치른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인터넷 기반 시험에도 응시하지 못한 경우에는 문제지, 가정답이 공개된 후 평가원이 마련한 `온라인 답안 제출 홈페이지`에 답안을 제출하면 별도의 성적을 제공한다. 제출기한은 오는 19일 오후 9시까지다.

성적표는 다음 달 9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다만 인터넷 시험에 응시하거나 온라인 답안 제출 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의 성적은 일반 응시자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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