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다중이용시설용 청정환기시스템 출시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경동나비엔이 상업용 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서 활용 가능한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경동나비엔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은 기존 가정용으로 출시한 청정환기시스템과 같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대형 상업시설 등 넓은 공간의 공기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3밀 환경(밀폐, 밀접, 밀집)으로 공기질 관리가 필수적이면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밀폐도를 높여 공기순환까지 어려운 다중이용시설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나비엔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은 에어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청정 필터시스템을 통해 외부 공기는 깨끗이 걸러서 실내로 유입하고, 실내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배출한다. 특히 0.3㎛ 크기 초미세먼지를 99.98% 이상 제거하며 이상화탄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라돈 등 가스형 유해물질까지 관리할 수 있다.

전열교환기를 적용해 밖으로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한 번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자연환기에 비해 동절기에는 난방 에너지를 최대 66.8%, 하절기에는 최대 24.2%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공본 스터디카페’와 함께 제휴 마케팅도 진행한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고 오랜 시간 머무는 스터디카페는 실내 공기질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졸음을 유발하는 등 학습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환기가 중요한 공간이다. 이에 전국 70개 이상 지점을 보유한 공본 스터디카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새롭게 문을 여는 지점에 나비엔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고객이 생활하는 모든 순간, 다양한 공간에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청정환기시스템에 이어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을 통해 모든 실내공간에서 청정환기가 가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