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Z홀딩스 경영통합…글로벌 진출 가속화-KB

이광수 기자I 2020.08.05 09:03:18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KB증권은 네이버(035420)에 대해 라인과 Z홀딩스 경영통합 승인으로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는 4일 라인(3938 JP)과 Z홀딩스(4689 JP)의 경영통합 절차가 일본 정부로부터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이동률 KB증권 연구원은 5일 “네이버의 일본 지사인 NAVER J. Hub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의 주식에 대해 내달 15일까지 공개매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라인의 실적은 3분기부터, 네이버 연결실적에서 제거돼 지분법이익으로 인식되고, Z홀딩스 실적은 내년 1분기부터 지분법이익으로 인식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은 작년 12월 공시 이후 코로나19 등 대외변수로 다소 지연됐다”며 “이번 공시를 통해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인은 야후재팬과 이커머스, 간편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경쟁 관계”라며 “해당 영역의 마케팅비용등 전반적인 비용절감을 통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Z홀딩스는 내년 기준 연간 영업이익 1조9000억원, 순이익 1조2000억원을 창출할것으로 예상된다”며 “라인과의 경영 통합 이후 네이버의 내년 지배주주순이익은 35.3% 증가하고, 2021년예상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45.0배에서 33.3배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영 통합은) 일본 내 경쟁강도가 급감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회사의 역량을 아시아를 비롯한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해외지역 확장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와 Z홀딩스의 주가연동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라인-Z홀딩스 경영통합 발표 이후 네이버와 Z홀딩스의 주가가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2021년부터는 네이버의 실적에서 Z홀딩스의 이익기여도가 높은만큼 양사의 주가연동성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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