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T&T와이어리스, i-모드 서비스 연내 실시

김윤경 기자I 2002.05.03 13:49:12
[edaily 김윤경기자] 미국 3위의 이동통신업체 AT&T 와이어리스 서비스가 NTT도코모의 i-모드 무선 웹 서비스를 연내에 미국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AT&T 와이어리스의 최고경영자(CEO) 존 지글리스는 시카고와 댈러스, 라스베가스, 시애틀 등을 포함한 24개시에서 올 가을쯤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올해말까지 이를 미국내 전 지역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들은 이동전화를 통해 이메일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부 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NTT도코모가 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AT&T 와이어리스는 이달초 유럽지역에 특화된 데이터 전송서비스인 이른바 "M-모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AT&T 와이어리스는 i-모드와 M-모드 양쪽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개발해 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NTT도코모는 이달들어 독일 3대 이동통신업체인 E-플러스 모빌펑크사와 손잡고 이 지역에서 i-모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i-모드 서비스는 지난달 네덜란드에서 실시됐고 다음달에는 벨기에에서, 내년에는 프랑스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