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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0대 맞춤형 직업전환교육

함지현 기자I 2024.03.18 09:31:45

역량개발·이직·전직 희망 40대 특화 프로그램
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영·회계 등 교육
온라인 수강 후 60개 현장 학습기관에서 실습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새로운 직업을 모색하는 40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올해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눠 총 74개 과정(6개 분야),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40대 서울시민의 선호도를 반영해 △경영·회계·사무 △문화예술·디자인 △사회복지 △섬유의류 △정보통신 △인쇄·출판 등 6개 분야로 나눴다. 직업상담사 양성과정,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양성과정,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사 양성과정 등으로 구성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부터 4개월간 운영한다. 구직자 대상 22개, 재직자 대상 23개 등 총 45개 과정에 730여 명을 모집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6월 초 모집 예정이며 총 29개 과정에 420여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서울런4050 평생학습 포털’에서 직무교육, 자격증 취득 등 온라인 학습을 수강하고, 이와 연계해 서울시 산하 60개 현장학습기관에서 오프라인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현업에 있는 전문가 직무 멘토링과 경력설계 컨설팅도 제공해 취업은 물론 창업, 프리랜서 등 실질적인 직업전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인생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 세대가 새로운 직업을 발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일 시 산하 현장학습기관 60개소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오는 5월에는 현장형 직업훈련을 통해 미래 유망직종에 취업하도록 돕는 ‘40대 직업캠프’도 개설하고 약 70명의 참여자도 모집한다. 집중적인 훈련과 직무 멘토링을 통해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40대 직업캠프’는 ESG평가사, 노코드데이터 인공지능(AI)강사 등 2개 과정이 진행됐다. 총 59명의 40대 시민이 참여했고 이중 52명이 자격증 취득, 심사원 및 강사위촉 등 성과를 냈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40대는 우리 사회의 든든한 허리”라며 “최근 지속적으로 고용률이 하락하고 있는 40대의 일에 대한 요구와 니즈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직업을 통해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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