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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당 도서관 5주년…전시·공연·강연 '유일한 경험' 채웠다

남궁민관 기자I 2022.05.27 10:45:45

신세계프라퍼티, 5주년 기념 행사 가득
여행 테마 도서전·독립 출판 최대 규모 북페어도
'오겜' 감독부터 김상욱 교수·임동혁 피아니스트 등
유명인들의 공연·강연도 한 달간 줄 이어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이 올해로 개관 5년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유일한 경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유일한 경험’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


별다망 도서관은 지난 2017년 5월 스타필드 코엑스몰 중심부에 개관, 높이 13m의 대형 서가와 총 7만여 의 서적으로 이색 장관을 연출하는 등 특별한 공간으로 입소문을 탔다. 특히 별마당 도서관은 누구나 쉽게 오갈 수 있는 탁 트인 열린 공간을 미술관·콘서트홀·강연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며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찾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사랑받아왔다.

올해 개관 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별마당 도서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이같은 다양한 경험들을 다시 한번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별마당 도서관을 빛낼 새로운 심볼이 공개된다. ‘제4회 열린 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정환 작가의 ‘시간의 정원’ 작품이 설치, 거울과 필름에 반사되는 다채로운 빛을 통해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 이들의 다양한 순간과 시간을 초월한 지적 경험을 표현했다. 우수상 2작은 메타버스 공간에 전시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이프랜드(ifrand) ‘메타버스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분주한 일상 속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사유의 공간을 형상화한김수석 작가의 ‘사유의 상자’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내 운영 중인 ‘스타필드제페토점’에서는 피자 세이버(고정핀)를 활용해 작은 요소들이 모여 우주적 상상력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표현한 김주환 작가의 ‘순수의 전조’를 만나 볼 수 있다.

테마도서전 ‘별마당 도서관에서 떠나는 여행’에서는 문화유산·맛집·여행지·여행사진 등 여행의 모든 것이 담긴 서적들을 선보인다. ‘스페인 책방(충무로)’, ‘사진책방 고래(종로)’, ‘여행마을(망원동)’,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방배동)’, ‘책크인(연남동)’, ‘사이에(흑석동)’등 6개의 여행 독립서점을 초청해 진행돼 눈길을 끈다.

라이브플라자 앞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총 142개팀이 참여한 독립 출판 최대 규모의 북페어 ‘리틀프레스 페어’가 열린다. 독립 출판사와 독립 서점, 독립 작가들을 선보이는 이번 북페어는 해방촌 인기 독립서점이자 출판사인 ‘스토리지 북앤필름’과 인기 작가인손현녕, 안리타 등이 참여한다. 다음달 19일까지 플라워 전시도 선보인다. ‘탐의 숲’ 전시 등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현대 미술로 표현하는 보테니컬 아트 컴퍼니 ‘팀보타’가 별마당 도서관에 형형색색의 장미를 활용한 ‘꽃 구름(FLOWERCLOUD)’ 아트존을 선보인다.

강연과 공연도 6월 말까지 이어진다.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그림책 작가 △오징어게임을 만든 황동혁 영화감독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송승환 예술감독 등 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해 길을 닦아 온 명사들의 ‘명사초청 특강’, △황석희 번역가와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 등을 초청해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다루는 ‘컬처 클럽’ △케이스티파이, 팀보타, 오롤리데이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브랜드들의 ‘팬덤 토크’을 준비했다.

△천재적 재능으로 클래식 음악가 팬덤의 시초라 손꼽히는 임동혁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황규호(베이스)·요한킴(재즈피아노) 등으로 구성된 재즈 콰르텟 △문정재·박진우·문재원·박종해 등 4명의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4 Pianos & Hands 연주 등 버스킹 공연이 오가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운영담당은 “지난 5년간 별마당 도서관에 보내주신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드린다. 별마당 도서관의 첫 만남을 추억하고 서로 소통하고,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행사들을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함께 즐기며 일상의 활력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소통과 만남의 공간으로서고객들의 일상 곁에서 삶을 윤택하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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