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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 건조기능 강화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출시

최영지 기자I 2022.03.17 10:00:00

수냉식 응축·자동 문 열림 건조 기능
UP가전 라인..기본 코스는 야간 조용 코스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세척력과 편리함에 이어 건조 성능을 강화한 차세대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 출시하는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특징은 ‘트루건조’ 기능을 탑재한 것이다. LG전자(066570)는 △수냉식 응축 건조 △자동 문 열림 건조 △외부 공기를 이용한 열풍 건조 등 기술 등으로 최고 수준의 건조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워터자켓 방식의 강력한 수냉식 응축 건조로 내부 수분을 배출한다. 세척 후 뜨거운 증기 속 수분이 내부 벽면의 워터자켓에 채워진 차가운 물과의 온도 차에 의해 물방울로 응축돼 배출되는 것이다. 응축 건조 후에는 문이 자동으로 열려 냄새와 잔여 수증기를 내보낸다.

특히 자동 문 열림 후 열풍 건조로 성능이 향상됐다고도 설명했다. 에어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로 만든 뜨거운 바람이 식기에 남은 습기를 말려주며 식기를 건조한다. 습기를 머금은 더운 공기는 바로 외부로 배출돼 더욱 쾌적한 건조가 가능하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신제품의 열풍건조 표준코스의 건조 성능은 기존 제품의 고온건조 표준코스 대비 37% 더 뛰어났다.

이 제품은 식기세척기 중 첫 번째 LG ‘UP가전’이다. LG전자는 초강력 코스와 같은 다양한 식기세척코스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객의 30% 상당이 오후 9시 이후에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점을 반영해 신제품에 야간조용코스를 기본 코스로 적용했다.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한 원격 제어로 세척 시작, 일시정지, 종료 등도 가능하다.

물을 끓여 만든 트루스팀 기능도 갖췄다. LG전자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등과 실험한 결과 표준코스로 고온살균 및 스팀 옵션을 적용해 세척할 경우 고온의 세척수와 스팀이 분사돼 대장균, 장염 비브리오균 등 28종의 유해세균과 바이러스가 99.999% 제거됐다.

신제품은 솔리드 그린, 네이처 베이지 등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색상의 빌트인 타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99만원이다. 맨해튼 블랙 색상의 프리스탠딩 모델은 189만원이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신제품에는 위생부터 건조까지 차원이 다른 트루스팀과 트루건조를 탑재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오브제컬렉션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식기세척기 중 첫 번째 LG UP가전으로 초강력 코스와 같은 다양한 코스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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