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 과열 국면…주도주 흐름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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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I 2020.08.13 09:05:37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가 단기 과열권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업종간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주도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유효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3일 “대형주의 변동성이 유독 커진 모습으로 2차전지와 수소테마를 비롯해 소외주들의 선전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시장이 단기 과열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종목 중 기술적 과열권에 진입한 종목 수의 비중은 16%에 달한다”며 “대형주 중심인 코스피200은 과열권 진입 종목 비중이 20%에 육박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대형주의 변동성을 키운 직접적인 원인은 수급으로, 개인투자자의 매매 비중이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빠르게 옮겨진 영향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강세장에서 업종간 순환매는 자연스럽다”며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라면 소외주의 선전은 언제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제는 강도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의 이례적인 변동성은 주도주와 소외주를 구분하지 않는 듯하다”며 “지금은 무리한 대응보다는 한 템포 쉬어가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험적으로 강세장 속에서 주도주의 교체 가능성은 낮다”며 “시장 대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라면 빠른 순환매에 조급해 하기보다는 주도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여전히 유효한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주도주의 상승 사이클이 시작되면 한 사이클 당 평균 10주 이상의 강세가 진행되며 평균 주가 상승폭은 30% 전후”라며 “반면 조정 기간과 폭은 ‘짧고 얕은’ 경우가 일반적으로 조정 폭은 평균 10% 내외였다”고 말했다.

그는 “주도주의 조정 속 소외주의 선전이 전개된다면 3주 전후의 짧은 순환매 흐름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도주 역시 언제든 10% 전후의 조정 가능성이 높고, 그 이상의 조정이 진행된다면 매수 대응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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