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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강동구, 도시농업 노하우 세계에 알리다

정태선 기자I 2016.05.22 14:21:12

20일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국제컨퍼런스', 도시농업투어
공동체텃밭, 도시농업지원센터, 도시농업공원 방문

도시농업박람회 국제컨퍼런스 참여자들이 강동구의 도시농업공원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강동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동구가 지난 20일 ‘제5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국제컨퍼런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도시농업투어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강동구 상일동 소재 명일 근린공원 공동체텃밭과 도시농업지원센터, 도시농업공원을 방문해 강동구 도시농업 현황을 둘러보고 선진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공동경작을 통해 수확물의 50%를 기부하는 착한 텃밭인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강동구 상일동 145-6)을 한 바퀴 돌며 공동체 텃밭에 대한 설명을 듣고 텃밭 한쪽에 위치한 ‘씨앗도서관’에서 전시된 토종씨앗을 둘러보았다. 이후 강동구가 도시농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든 지원센터인 도시농업지원센터(강동구 동남로 922)를 찾아 1층 친환경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인 ‘싱싱드림’을 돌아보며 강동구의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전국 최초로 설치한 도시농업공원(강동구 둔촌동 565)을 찾아 전통 농기구 전시관, 관찰텃밭, 체험텃밭, 생태 논을 돌아보기도 했다.

강동구는 자치구 중 가장 많은 텃밭(151.616㎡)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민들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절기프로그램, 텃밭행사, 도시농업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농가 체험학습장’, 도시농업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동 도시농업포털사이트’, 생물다양성을 위한 ‘도시 양봉’, 지속할 수 있는 생태도시를 위한 ‘자원선순환형 도시농업’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2011년부터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5회 연속 수상의 영예도 얻은 명실공히 도시농업 선도구다. 참여자들은 2시간여 동안 투어를 하며 강동구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해식 구청장은 공동체 텃밭을 방문해 참여자들과 악수하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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