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오달수 극찬 "요정은 인간계의 나와 다르다는 걸 느껴"

김병준 기자I 2016.02.17 15:47:41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영화 ‘대배우’에서 영화감독 ‘깐느 박’을 연기한 배우 이경영이 오달수를 극찬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영화 ‘대배우’에서 영화감독 ‘깐느 박’을 연기한 배우 이경영이 동료 오달수를 극찬했다.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대배우’ 제작보고회에는 석민우 감독과 배우 오달수·윤제문·이경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경영은 함께 작업한 배우 오달수에 대해 “오달수의 눈은 도화지 같다. 그래서 모든 것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암살’ 촬영 당시 최동훈 감독에게 오달수라는 배우가 왜 좋은지 물어봤다. 당시 감독은 ‘오달수 선배는 누구도 이기려고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경영은 “나는 그때 그 말 속에 내포된 여러 가지 의미들을 생각해 봤다”며 “역시 요정은 분명히 무언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 인간계의 나와는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달수의 눈을 가까이에서 보면 순수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무언가가 맑아지는 느낌이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오달수 분)이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로 오는 3월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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