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정세균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호남권 1.5단계 상향조정 논의"

이진철 기자I 2020.11.22 15:21:37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정세균 국무총리.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는 것과 관련, “수도권은 2단계로 호남권은 1.5단계로 선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생활전반에 걸쳐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대규모 확산 기로에 서 있는 일촉즉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째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발생 확진자가 사흘째 300명를 기록,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인 주간 평균 300명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22일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3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0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만733명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 역시 확진자 확산세를 누그러뜨리지 못하고 있어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역시 거리두기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