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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은 디에스네트웍스와 일산 센터를 597억원에 매각키로 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매각 가격은 597억원으로 이는 매각 예정가인 약 547억원보다 50억원 가량 높은 금액이다. 매각 예정가 대비 109.1%에 해당한다. 부가가치세는 별도다.
매각 자산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센터 토지(6928.4㎡) 및 건물(2만2976.54㎡)이다. 지상 7층, 지하 5층의 건물로 예탁원의 전산 센터, 자동화 금고, 증권박물관 등이 소재하고 있다. 에탁원은 일산 센터 매각에 따라 센터 내 특수 시설을 서울사옥으로 이전키로 했다. 이전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0개월까지다.
예탁원은 2014년 이후 25차례에 걸쳐 공개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적정한 매수자를 찾지 못해 매각에 실패하다 26차례 만에 매각에 성공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명호 사장 취임 이후 매각 전담조직(일산센터매각추진전담밤)을 보강하고 사내 협의체를 강화했다”며 “정부와 수시 협의 및 관련 업계와의 소통 강화 등 매각을 위한 노력을 다각화해 제26회차 일반 경쟁 입찰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