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26차례 입찰 끝에 일산 센터 매각

최정희 기자I 2020.10.13 09:39:25

국감 단골손님..`매각 실패` 지적 해결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수도권 부동산 매각 정책 부응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일산 센터를 매각했다. 예탁원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6년간 26차례 입찰 공고를 낸 끝에 드디어 매각에 성공했다. 이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수도권 내 기존 부동산 매각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예탁결제원 일산센터 전경
예탁원의 일산 센터 매각 실패는 국정감사 단골손님으로 등장해왔는데 예탁원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일산 센터 매각 성공’ 소식을 밝혔다.

예탁원은 디에스네트웍스와 일산 센터를 597억원에 매각키로 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매각 가격은 597억원으로 이는 매각 예정가인 약 547억원보다 50억원 가량 높은 금액이다. 매각 예정가 대비 109.1%에 해당한다. 부가가치세는 별도다.


매각 자산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센터 토지(6928.4㎡) 및 건물(2만2976.54㎡)이다. 지상 7층, 지하 5층의 건물로 예탁원의 전산 센터, 자동화 금고, 증권박물관 등이 소재하고 있다. 에탁원은 일산 센터 매각에 따라 센터 내 특수 시설을 서울사옥으로 이전키로 했다. 이전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0개월까지다.

예탁원은 2014년 이후 25차례에 걸쳐 공개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적정한 매수자를 찾지 못해 매각에 실패하다 26차례 만에 매각에 성공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명호 사장 취임 이후 매각 전담조직(일산센터매각추진전담밤)을 보강하고 사내 협의체를 강화했다”며 “정부와 수시 협의 및 관련 업계와의 소통 강화 등 매각을 위한 노력을 다각화해 제26회차 일반 경쟁 입찰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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