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 회복, 유동성 유입 당분간 지속”

김윤지 기자I 2020.08.06 09:10:54

SK증권 보고서
“각국 경제활동 재개 가시화 고무적”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SK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회복한 데 대해 당분간 개인투자자금을 비롯한 풍부한 유동성의 유입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9포인트(1.4%) 오른 2311.86에 마감했다. 연 최고점을 경신한 데 이어 종가 기준 2018년 10월 1일 2338.88 이후 1년10개월 만에 2300대에 진입했다. 코스닥 역시 847.28포인트로 마감하면서 2018년 6월 이후 2년1개월 만에 840선을 웃돌았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빠른 정책 공조로 증시는 빠르게 반등했다”면서 “화폐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수요가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의 2차 확산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7월 구매관리자(PMI) 제조업지수가 54.2포인트로 2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간 데 이어, 7월 서비스업 PMI는 58.1포인트를 기록해 최근 16개월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미국 소비의 근간이 되는 고용은 불안요인이다. 7월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고용은 16만7000여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 100만명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여부에 대한 평가 회담도 경계감을 높일 수 있다.

한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상승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평균 인플레이션 도입하고 선제적 금리인상을 포기하는 등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의 힘은 여전히 든든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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