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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사이트클라우드’로 경연 1위…국토부 장관상 수상

김정유 기자I 2020.09.23 09:04:5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자사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XiteCloud)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 대회의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경연에서 최고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5월 출시한 사이트클라우드는 건설현장 종합관리 솔루션으로, 3차원 드론 측량을 통해 시공 실측과 토공물량 계산을 최대 2일 안에 끝낼 수 있게 해준다.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은 스마트 건설기술 성과를 알리고 현장 적용을 독려하려는 목적으로 국토부가 개최한 경연대회다. 참여 기업들은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스마트 건설안전 △스마트 유지관리 △3D프린팅 △BIM △스마트건설 UCC 등 6개 분야에서 경연을 펼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분야에 참가해 우승함으로써 상금 4000만원도 받게 됐다.

이날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이트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첨단측량’ 경연에서 빠르고 정밀하게 토공량 분석을 마쳤다. 또한 ‘토공자동화’ 경연에선 참가 기업 중 유일하게 ‘머신 컨트롤’(반자동화 굴착작업 기술)을 굴착기에 장착해 빠르고 정교하게 굴착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고정밀 GPS와 첨단 센서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3D 틸트 로테이터(굴착기 버킷 가동을 돕는 장치) 기반 머신 컨트롤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타 업체들보다 작은 크기의 굴착기로 참여했음에도 작업 속도와 정확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사이트클라우드 출시에 이어 순차적으로 다양한 솔루션들을 내놓으면서 2025년까지 전체 건설현장 무인·자동화 종합 관제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라면서 “생산성 증대, 안전성 개선, 그리고 친환경 기술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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