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각과 집권 자민당 인사에 관해 “이르면 13일에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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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8월 첫 개각을 단행했다. 그는 1년이 지나는 이 무렵에 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왔다고 언급했다.
가을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체제로 과감하게 경제 대책을 만들어 조속히 실행하는 것을 최우선 일정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물가에서 국민 생활을 지키고 임금 상승과 투자 확대의 흐름을 강력히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내주 예상되는 자민당 인사에서는 최대 파벌인 아베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파벌을 이끄는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세 번째 파벌의 수장인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이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의 네 번째 파벌인 기시다파가 아소파, 모테기파와 함께 정권 운영을 지지하는 형태를 지속하겠다는 셈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