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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 앞에서 부부 싸움 몰카라고 보도됐는데 몰카가 아닌 수천 명이 동시에 접속해서 보는 라이브 방송이었다. 보도에서는 아이가 겁을 먹고 도망가도 다시 촬영하기 위해 아이를 끌고 왔다고 했는데 아이가 도망가는 게 아니라 카메라를 만지려는 아이를 만지지 못하게 했던 것이고 아이는 다시 돌아와서도 영상이 끝날 때까지 방긋 웃으며 저희와 장난친다”라고 설명했다.
하준맘은 “부부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상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던 저희들의 에피소드를 아동학대로 끼워 맞추기 위해 악의적으로 편집해 보도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며 안타깝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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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BC는 하준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비글부부’ 영상을 두고 “자기결정권이 없는 아이들을 동원해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정서적 학대나, 신체적 학대에 해당하는 영상”이라고 지적했다.
영상에서 비글부부는 아들을 앞에 두고 일부러 부부싸움을 했다. 아들이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자 하준맘이 아들을 끌어당겼다. 하준맘은 이에 대해 “아들이 도망간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91년생 동갑내기 하준맘-하준파파 부부는 유쾌한 육아 영상, 부부일상을 SNS·유튜브 ‘비글부부’에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구독자만 31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은 JTBC ‘랜선 라이프’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