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공정기계협회(CCMA) 자료에 따르면 중국 MNC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점유율은 지난 2015년 12.9%에서 지난 1분기 21.9%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또 두산인프라코어는 5월까지 누계 판매량에서도 1월과 2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9408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판매량을 늘렸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이 같은 성과는 중국 시장의 빠른 회복세 속에 현지 밀착형 서비스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과 5월 중국 전역에서 대리상(영업대리점)들과 함께 중국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챗(Wechat)을 통해 사전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봄철 장비 점검 캠페인 ‘두산케어(DoosanCARE)’를 진행했다.
두산케어는 장비 전문가들이 직접 고객 현장을 방문해 장비 운용 컨설팅과 유지보수 교육 등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 지원 프로그램으로 두 달 동안 총 2600여 대의 장비를 점검 보수했다.
캠페인 시작에 앞서 서비스 역량 향상을 위한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는데 연초부터 3월 말까지 총 26회에 걸쳐 중국 대리상 서비스 인원 7300여 명이 참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고객 장비가 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활동을 펼친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에 대한 시장 호응에 힘입어 여름철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굴착기 시장은 지난 3월부터 장비 가동율이 반등하며 전년비 회복세를 꾸준히 나타내고 있다. 5월 한 달 간 시장 전체 판매 규모는 2만9513대로 전년보다 76.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