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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올해 '보조개' 사과 100억 판매…"물가 안정"

노희준 기자I 2024.03.28 08:54:54

보조개사과 100억원, 못난이 특집전 1억9천만원 판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공영홈쇼핑이 물가안정 정책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판매하는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영홈쇼핑이 1월 1일부터 3월 24일까지의 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보조개’ 사과의 판매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0% 가량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일반 사과의 판매 실적은 약 40억원으로 보조개 사과 판매량이 일반 사과 두 배를 넘어섰다.

‘보조개’ 사과는 모양은 다소 떨어지나 맛과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는 상품이다. 물가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보조개 사과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공영홈쇼핑은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덜기 위해 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부터 진행해온 ‘물가안정’ 캠페인 일환으로 ‘이레뜰 세척사과’(30일 오후 10시 45분, 이하 방송 시작시간)와 ‘장길영 세척사과’(31일 오후 10시)를 방송한다.

두 상품 모두 물가안정 기획가로 사과 6kg을 5만 9900원에 판매한다. ‘가족 의성진 보조개사과’(4월 1일 오후 10시 50분)는 6kg을 일반 사과보다 저렴한 4만 7900원에 판매한다.

공영홈쇼핑 농산팀 강동완 MD는 “최근 사과를 비롯한 농산물의 가격이 높아진 가운데 알뜰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못난이 상품들을 찾으며 지혜로운 알뜰소비생활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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