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그라운드X 양주일 신임 대표 “최고의 NFT 서비스 목표”

최훈길 기자I 2022.03.02 09:50:31

각종 서비스 성공 이끈 카카오 부사장 출신
이달말 주총서 신임 대표로 제2 도약 추진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카카오(035720)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 신임 대표이사에 양주일 카카오 부사장이 내정됐다.

양주일 그라운드X 대표. (사진=그라운드X)
그라운드X는 2일 양 내정자가 이달 말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게임과 네이버(035420)를 거쳐 NHN티켓링크 대표, NHN벅스 대표, NHN여행박사 대표를 맡았다. 지난해 카카오에 합류해 지갑 사업실에서 인증서·전자문서, 이모티콘·톡 서랍 구독 플랫폼, 디지털 카드·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등을 이끌었다.

특히 양 내정자는 카카오 인증서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3000만명을 확보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양 내정자의 경험이 그동안 추진해온 NFT 사업과 시너지를 내 국내 및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 내정자는 “블록체인 산업이 초기 단계를 넘어 이미 폭발적인 성장 단계에 돌입한 만큼, 클립과 클립 드롭스를 각각 최고의 지갑 서비스와 NFT 마켓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대표 서비스로 성장함과 동시에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함께 글로벌 도약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 3월 취임한 한재선 현 대표는 4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