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2020년 쇼호스트 공개채용 진행

CJ오쇼핑 쇼호스트 공개채용 이미지(사진=CJ오쇼핑)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은 2020년 쇼호스트 공개 채용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이후 약 2년 만에 진행하는 쇼호스트 공개 채용이다.

CJ오쇼핑은 2005년부터 공개 채용 방식으로 쇼호스트를 선발해왔다. 현재 △강연희 △동지현 △이민웅 △임세영 등 현 소속 쇼호스트 외 다수의 홈쇼핑 스타 쇼호스트가 CJ 오쇼핑 공개채용을 거쳤다.

CJ오쇼핑은 보이스 트레이닝, 상품 핸들링 스킬, 카메라 테스트 등의 쇼호스트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카테고리와 채널별 전문가로 육성한다. 이번에는 모바일 쇼호스트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전 교육 기간 동안 담당 멘토 선배가 배정돼 회사 적응을 돕는다.

CJ오쇼핑은 쇼호스트 채용 시 연령, 학력, 경력 등의 스펙 대신 방송 진행자와 판매자로서의 전문성과 능력을 기준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쇼호스트는 발표력과 순발력은 물론 쇼핑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최근 모바일 라이브 판매 방송이 확대되는 추세라 실시간소통 역량도 점검할 예정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캐리 언니와 호흡을 맞췄던 케빈 출신의 김관우 쇼호스트, LG패션 디자이너 출신의 이민웅 쇼호스트, 뮤지컬 배우 출신 안종수 쇼호스트,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유인석 쇼호스트, 게임 캐스터 출신 김익근 쇼호스트 등이 CJ오쇼핑 쇼호스트 공개 채용으로 꿈을 이뤘다.

김대웅 CJ오쇼핑 방송지원팀 팀장은 “방송최전선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회사의 대표 얼굴로 성장할 쇼호스트를 직무 적합성 중심의 평가로 선발한다”라며 “뛰어난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커머스 분야 상품 판매 전문가로 성장할 포부를 가진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CJ그룹 채용사이트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개인 유튜브 계정에 1분 자기 소개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경력지원자는 본인 방송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입사지원서 평가, 상품 판매 PT평가(영상/대면), 임원면접 단계를 거친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채용 과정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내년 초에 입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