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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설 메시지는…"격차해소·정치개혁" "민생·경제 살리기"

경계영 기자I 2024.02.09 18:53:44

한동훈·이재명 대표 설 인사 전해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설을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새해 인사를 전하며 설 민심 잡기에 나섰다. 여야 모두 민생을 강조하면서도 국민의힘은 격차 해소와 정치개혁 추진 등 정책을,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체질 개선과 함께 정권 심판을 각각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자료=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8일 서울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했다. 한 위원장은 손글씨로 쓴 설 인사와 추진하는 정책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줬다.

홍보물에서 한 위원장은 “동료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다”며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생활인들의 일상을 나아지게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감한 정치 개혁 과제들을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도 같은 날 용산역을 찾아 귀성·귀경길에 나선 시민과 인사했다. ‘대한민국 바로세움’이란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른 이 대표는 “가족과 행복한 명절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설 카드뉴스를 통해 “민주당은 지금의 위기를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가는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겠다”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민생, 경제, 민주주의를 살리겠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자료=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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