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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하나은행 '셀프디자인 예금'

김도년 기자I 2012.11.07 10:33:2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하나은행의 ‘셀프디자인 예금’은 노후에 받게 될 원리금 수령액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예금통장이다. 지난 1일 기준 1100 계좌, 300억원의 예치 실적을 보이고 있다.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고 최저가입금액은 1000만원. 가입기간은 길게는 31년까지 가능하다. 거치기간은 1년이지만 선택할 수 있고 원리금 지급기간은 1~30년으로 연 단위로 정할 수 있다.

이자는 거치기간 중에는 만기일시 지급식으로 주고 원리금 지급기간엔 원리금 균등 지급식이 적용된다. 금리는 3년제 상품 가입 기준으로 연 3.3%이며 3년마다 시중금리를 고려해 금리가 다시 정해진다.

만기 희망잔액을 제외한 원금과 이자를 매월 나눠 지급하기 때문에 생활비, 유학자금 등 다양한 자금수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돈이 많이 필요할 때는 많게, 이자만 필요할 때는 이자만 받으면서 만기 수령액을 고객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거치기간 동안 최소 1000만원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총 3회 분할 인출도 할 수 있다.

또 매월 수령액을 ‘모아모아외화적금’에 적립해 자녀 유학자금으로 쓸 수도 있다. 환율우대, 환율 알리미 서비스도 가능하다.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하나금융그룹 종합통장을 이용할 때만 빼고 원리금 자동이체 계좌에는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월 5회 제공한다.

에버케어와 제휴해 건강상담, 진료예약 대행, 건강검진 우대 서비스(1566-2273)도 시행하고 있다. 트래블서비스 여행사와의 제휴로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3% 할인과 1억원의 여행자보험 가입, 여권·비자 관리, 발급대행 수수료 면제 서비스(02-779-7166)도 하고 있다. 해외 항공권도 5% 싸게 살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셀프디자인 예금은 고객마다 다른 생활 방식과 자금 활용 계획에 맞춰 노후 계획을 짤 수 있는 상품”이라며 “건강검진과 여행서비스도 추가해 노후 생활의 질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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