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아카데미, 내달 22일 '여행 드로잉 클래스' 개강

장병호 기자I 2021.07.21 09:21:46

세종문화회관·스태들러코리아·메세나協 협업
국내 최정상급 드로잉 작가 5인 강사 참여
22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수강 신청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8월 22일부터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 드로잉 클래스’를 개강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 ‘여행 드로잉 클래스’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클래스는 세종문화회관이 지난달 16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스테들러코리아, 한국메세나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클래스는 총 13주에 걸쳐 진행한다. 감상 중심의 미술 강좌에서 벗어나 시민과 작가들이 서울 곳곳에서 도심의 다채로운 모습을 직접 스케치하는 것으 특징이다.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느껴보고 일상을 더욱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들어 보는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 최정상급 드로잉 전문가 5인이 강사로 참여한다.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이자 ‘시간을 멈추는 드로잉’ ‘드로잉 제주’ 등을 출판한 김현길(리모) 작가, 한국관광공사, 유라시아 평화사절단, 페루관광청의 홍보 드로잉 작업을 맡았던 정승빈 작가를 비롯해 박성진(지니), 임세환(카콜) 작가, 건축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정연석 작가 등이 참여한다.

수강생들은 초반 6주간의 교육으로 원근법, 투시도법, 구도 배치 및 여백의 활용 등 다양한 드로잉 기초를 익힌다. 8주간의 심화 및 실습 과정을 통해 자기만의 드로잉 작품을 완성한다. 완성된 드로잉 스케치는 내년 상반기 세종문화회관과 스테들러코리아가 기획하는 전시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드로잉 관련 분야(회화·디자인 등) 전문예술가 및 종사자를 제외한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22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으로 마감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수강신청 방법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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