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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충주시 농산물을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 ‘충주씨’에는 ‘충주시 홍보맨 6급 승진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조 시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 운영자 김선태 주무관은 올해 1월 팀장 보직을 받을 수 있는 지방행정주사(6급)로 승진했다. 2016년 10월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만에 이룬 성과로, 평균 15년 걸리는 승진을 김 주무관은 초고속으로 해냈다.
조 시장은 김 주무관의 승진에 대해 “예뻐서 (승진) 시킨 건 아니고, 더 부려 먹으려고. 그 친구는 모르게 하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아이디어 사업은 고갈이 되지 않나. 더 자극을 주기 위해서였다. 승진을 하면 2~3년은 더 열심히 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또 후임을 생각해뒀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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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8년 개설된 ‘충TV’는 김 주무관이 영상 기획부터 섭외, 편집, 촬영까지 모든 것을 혼자 맡고 있다. 김 주무관은 그동안 ‘충주시 이재용’, ‘홍보맨이 찍다-뉴진스 ETA’, ‘홍바오 생옥수수 먹방’ 등 재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행정 6급으로 승진한 김 주무관은 월급도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7급 8호봉 경력으로 알려진 김 주무관의 월급은 세전으로 266만8400원이다. 김 주무관이 올해 6급으로 승진하면서 6급 7호봉이 적용, 월급은 약 24만원이 오른 290만9300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