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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72.4% "추석 연휴에도 일한다"

강경래 기자I 2018.09.16 15:16:18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일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아르바이트생 10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번 추석 연휴에 근무한다는 응답이 72.4%였다. 업종별로는 유통·판매 부문 아르바이트생 근무 비율이 85.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외식·음료(82.7%) △문화·여가·생활(80.6%) △서비스(77.3%) 등이 뒤를 이었다. 사무직은 33.7%였다.

특히 추석 근무자 중 60.7%는 명절 당일인 24일에도 정상 근무를 한다고 답했다. 연휴기간에도 근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돈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한다’는 응답이 49.7%에 달했다. 하지만 ‘매장·사무실이 정상 운영해서 어쩔 수 없이 근무한다’는 답변도 48.5%로 비슷했다.

추석 연휴에 근무할 경우 시급에 대해서는 ‘평소와 비슷하거나 같은 수준’이라고 밝힌 아르바이트생이 전체의 74.1%에 달했다. ‘평소보다 많이 받는다’는 응답은 24.7%에 불과했다.

이밖에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장점에 대해서는 ‘단기간 근무하고 필요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꼽은 응답자가 41.6%로 가장 많았다. 또한 5명 가운데 1명 정도(21.5%)는 ‘불편한 친척, 불편한 자리를 피할 수 있어서’라고 밝혔다. 단점은 ‘남들이 쉴 때 근무해야 한다는 점’이라는 답변이 74.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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