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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록 자산운용사 등 불법금융업체 38社 적발

신성우 기자I 2008.12.17 12:00:00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금융감독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자산운용업을 하거나 금융정보를 불법으로 제공해 온 38개사가 적발됐다.

금융감독원 `사이버금융감시반`은 인터넷에서 금융정보제공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 11월 한 달간 실태 점검을 벌인 결과 38개사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조치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19개업체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융통(카드깡), 관련서류 위조 등을 통한 대출(작업대출) 방법 등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정보를 제공했다.

10곳은 금융감독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산운용업이나 투자자문업을 했다.

유사수신행위 암시 문구를 사용해 온 9개 업체도 적발됐다. 자금을 모집할 수 없는 대부업체지만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투자자모집 광고를 게재하면서 `투자자모심 법적보장 100%`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

아울러 금융정보제공업체가 포털사이트에 잘못 게재한 금융회사 상품정보(10건)에 대해서는 이를 시정토록 해당 금융회사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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