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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자녀 장학금’ 2억1000만원 전달

박순엽 기자I 2022.08.25 09:45:30

순직소방관 유자녀 70명 대상
17년간 1469명에 43억원 지원
“소방관들의 희생 잊지 않을 것”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쓰오일이 순직소방관 유자녀들에게 총 2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에쓰오일(S-OIL(010950))은 소방청·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순직소방관 유자녀 70명에게 총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 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사회를 위해 순직한 소방관 유자녀들이 슬픔을 딛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17년 동안 약 1469명의 학생에게 43억여원을 지원했다.

또 수혜 학생들이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에 진학해 학업을 마칠 때까지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는 게 에쓰오일의 설명이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은 사회를 위해 베푸신 소방관들의 희생과 용기를 항상 잊지 않고, 그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겠다”며 “앞으로도 순직소방관 가족들의 뒤를 묵묵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소방 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으로 연말 영웅 소방관 표창, 순직소방관 유족 위로금 전달, 공상 소방관 치료비 지원 등 체계적인 소방관 응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정상훈(앞줄 왼쪽 네번째) 에쓰오일 경영전략본부장과 서상목(왼쪽 다섯번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홍영근(왼쪽 여섯번째) 소방청 기획조정관, 수혜 학생들이 25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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