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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행세일’ 맞아 인기 왕홍과 中企 대 중국 판촉활동

김형욱 기자I 2020.07.11 16:03:38
중국에서 활동하는 인기 왕홍(網紅·온라인 방송인) 이향주씨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스에서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 (주)대일본초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을 맞아 현지 인기 왕홍(網紅·온라인 방송인) 등과 손잡고 대 중국 판촉 활동을 펼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행사 (주)대일본초는 10~12일 서울 코엑스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왕홍 이향주씨 등과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는 방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활동은 6월26일부터 7월12일 열린 소비 촉진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코로나19 경제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통업체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침체한 내수 소비를 북돋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적잖은 국내 중소기업은 지금껏 중국 왕홍을 통한 마케팅을 통해 현지 수출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올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왕홍이 우리나라를 찾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만회하고자 중국에서 활동하는 인기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을 기획한 것이다. 이향주씨는 중국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는 인기 왕홍으로 연매출이 150억원에 이른다.

(주)대일본초는 이와 함께 중국 인기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활동하는 타오바오패션협회(회장 용전군) 파워셀러와도 국내 중소기업 제품 판촉 활동을 진행했다. 타오바오패션협회 파워셀러들도 연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대일본초 관계자는 “이번 행사 이후로도 왕홍 이향주, 중국 타오바오패션협회 등과의 협업으로 우리나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대 중국 수출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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