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목욕탕 이용자 등 7명 추가 확진…귀성객도 확진

이광수 기자I 2020.09.30 14:28:44

부산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422명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부산에서 목욕탕 방문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이 우려한 서울 거주 귀성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3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부산 417번과 418번은 408번 확진자 동선에 있는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27일 사이 부산 북구 그린코아 목욕탕이나 헬스장을 이용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419번은 서울 관악구 38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석을 맞아 본가에 왔다가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420번은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 설명회에 참석한 포항70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다. 420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이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421번과 422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 접촉자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422명이다. 완치자는 356명,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62명, 사망자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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