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이랬다 저랬다’ 뒷광고 해명

김소정 기자I 2020.08.05 08:23:4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구독자 270만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콘텐츠에 광고 표기를 누락했다고 밝혔다. .

쯔양 유튜브 영상 캡처.
쯔양 측은 4일 오후 유튜브에 ‘광고 이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쯔양 측은 “광고 표기를 하지 않은 영상이 몇개 있다. 방송 초창기 22세의 사회경험 전무한 쯔양은 지금처럼 동료들이 없었다”라고 호소했다. 현재 쯔양 유튜브 채널 제작진은 공중파 10년차 이상 PD 2명, 방송 7년차 이상 작가 2명, 조연출 1명, 편집자 2명, 광고 및 스케줄 관리자 2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쯔양 측은 “5평 원룸에서 35만원짜리 중고 PC, 가장 저렴한 마이크, 웹캠으로 혼자 라이브 방송을 했다. 먹방 방송용 음식 마련을 위해 매주 목요일 아프리카TV 환전날을 기다리며 수요일 쯤에는 가장 저렴한 음식을 찾았다. 당시 몇몇 광고회사들에게 정말 말도 안 되는 광고료를 받고 업로드한 영상이 있다. 당시 (광고) 표기 없이 업로드한 영상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명백한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쯔양 제작진은 공중파 출신 PD, 작가로 쯔양이라는 사람이 좋아서, 혼자 영상 만드는 걸 보고 더 좋은 퀄리티로 만들 수 있는데 등 여러 이유로 결성된 ‘방송쟁이’들이다. 그러다보니 쯔양 채널에 보여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처음 접해본 인력들이다. 광고 표기 역시 유튜브 제작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쯔양 측은 “방송 초창기 무지한 점, 완벽을 기하지 못하고 안일했던 점 죄송하다. 9월 1일 공정위 개정안과 같이 단 한 명의 시청자도 광고 표기를 인지하지 못해 소비자 구매의사 결정에 혼란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개정 이전부터 적용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얼마 후 쯔양 제작진은 ‘쯔양 개인 의견이 포함되지 않은 제작진 입장 표명’이라며 ‘뒷광고’ 논란을 처음 폭로한 먹방 유튜버 참피디와 홍사운드를 저격했다.

제작진은 “쯔양 초창기 시절 광교 표기가 누락된 사실, 제작진도 더보기란 최상단을 통해 (광고를) 고지한 부분은 변명할 여지없이 잘못이다”라고 말한 후 “최근 뒷광고 논란 영상을 제작해 정직한 유튜버, 광고 표기를 명확하게 잘한 유튜버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이끈 홍사운드 채널에서도 (광고를) 더보기란에만 기재했다. 홍사운드는 삼양라면 영상과 바캉스 영상에 대한 공식 입장표명 부탁드린다. 누구는 영상으로 선수쳐서 정직한 자가 되고 누구는 역적이 되는 사실에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보기란에 (광고) 기재한 유튜버, 기재하지 않고 현재 이슈가 되고 수정 중인 유튜버, 유튜브 코리아 정식 재소를 통해 통해 수정로그 요청 등 할 수 있는 모든 사실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대중들의 알권리를 위한 채널을 새로 만들겠다. 이 내용은 쯔양의 의견이 포함돼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독자들은 쯔양과 관련 없는 제작진 입장이 쯔양 채널에 올라오는 것을 비판했다. 또한 쯔양도 “방금 올라왔던 글은 저와 전혀 협의되지 않은 글”이라며 “저는 오늘 욕지도에서 급하게 서울에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기에 영상 제작을 소속사에서 해준다 하여 빠른 피드백을 위해 제가 영상을 확인한 후 임시로 영상을 올리는 것을 허락했다. 그리고 한 시간 전에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글은 저와 전혀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며 현재 해당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빠른 시간 내에 확인해 해당 경위와 제 입장 표명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쯔양의 입장문을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최근 먹방 유튜버 참피디는 인기 먹방 유튜버들이 협찬을 받았음에도 광고를 표기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문복희, 햄지, 쯔양 등이 ‘뒷광고’ 유튜버로 지목됐다. 문복희, 햄지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광고 표기 누락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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