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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나와라”…맘스터치 ‘강남 버거대전’ 참전

김정유 기자I 2024.02.23 09:18:34

강남대로에 매장 오픈, 해외 프리미엄버거와 정면승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맘스터치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강남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맘스터치는 파이브가이즈, 쉐이크쉑, 슈퍼두퍼 등 강남대로변에 늘어선 해외 프리미엄 버거와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강남점은 강남역 핵심 상권을 배후에 둔 단독 3층 건물에 총 70석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주문 및 픽업 공간으로 두고 2~3층에 좌석을 마련했다.

메뉴 역시 소비자의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에 초점을 맞춰 ‘싸이버거’와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시리즈 등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구성했다.

글로벌 버거 1호점들이 밀집한 상권에서 맘스터치의 핵심 경쟁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메뉴에 집중하고 서비스 시간을 단축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맘스터치는 최근 골목상권을 벗어나 강남 핵심 상권에 전략매장을 잇따라 열면서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홍보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학동역점을 시작으로 대치사거리점, 방배역점, 도산대로점을 열었고 지난달에는 테헤란로 핵심 상권에 약 120석을 갖춘 브랜드 최대 규모의 선릉역점을 개점했다.

맘스터치는 이후 전략매장을 서울의 주요 관광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해외 관광객 증가로 활기를 되찾은 명동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 출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 중심으로 성장한 국내 버거 시장에서 토종 후발주자로 시작한 맘스터치가 ‘가성비 DNA’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한 것처럼, 전략 매장은 맘스터치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또 하나의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면서 “해외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즐비한 강남대로에서 맘스터치만의 경쟁력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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