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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9.5원) 대비 4.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구재 수주,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냈지만 달러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 48분 기준 104.3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4.15보다 오른 것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조정을 보이며 하락했다. 위험선호 둔화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도 이어져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1340원대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는 구간으로 사실상의 저항선 역할을 했으나, 최근 몇 차례 1340원 초반대를 돌파하면서 이날 연고점(1346.7원)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장중 수출업체 등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어, 환율 상단이 지지될 수 있다. 또 여전히 위안화 변동성 위험이 큰 만큼 오전 10시 15분께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도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