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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코엑스·DDP…서울 명소 중 온라인서 클릭 유발 명소

강경록 기자I 2020.12.08 08:31:42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비지트서울닷넷’에서 사랑받았던 서울 명소 TOP7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복궁이 온라인에서 가장 사랑받는 서울의 명소였다.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총 6개 언어로 운영하는 서울관광 공식 웹사이트 ‘비지트서울닷넷’에서 사랑받는 서울의 명소가 어디인지, 또 어느 국가가 서울의 관광지를 가장 많이 찾았는지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한 해 동안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서울의 관광명소는 ‘경복궁’이었다. 이어 코엑스몰, 별마다 도서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광장시장, 청계천, 동대문시장이 뒤를 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언어권 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국문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남산 순환산책길’이었다.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이 적은 야외 여행지에 관심이 높고 언택트 여행 기사가 많이 발행된 덕분이라 여겨진다. 영문 사이트에서는 ‘코엑스몰’이, 일문 사이트는 경복궁이 매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일문 사이트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으로는 ‘4차 한류 붐’이라 불릴 정도로 ‘한류’ 카테고리의 조회 수가 높았다.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비지트서울닷넷’을 방문한 국가 TOP10


중국어 간체와 러시아어 사이트는 모두 ‘서울에서 언택트 여행하기’ 콘텐츠가 1위를 차지했다. 중국어 번체 사이트 1위 콘텐츠는 ‘이색 막걸리 5’로, 막걸리가 한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 덕분에 매달 조회 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전 언어권 기사 선호를 종합해 봤을 때 올해는 비대면 여행지나 한류 관련된 콘텐츠가 가장 많이 사랑을 받았다.

서울을 특별히 사랑한 국가의 순위도 집계했다. 서울비지트닷넷 접속 국가 순위로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러시아 순이었다. 한국을 제외해도 아시아의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이는 한국과 지역적으로도 가깝지만, 한류 콘텐츠의 주 소비층인 만큼 한류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서울 관광’까지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어디로도 여행할 수 없었던 올해, 서울관광 공식 웹사이트와 SNS 계정을 통해 다양한 서울관광의 매력을 보다 생생하고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시 여행이 시작되면 첫 번째 목적지가 서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로벌 팬들의 선호와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비지트서울닷넷’에서 인기있는 언어권 콘텐츠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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