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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살리기에 적극 나서달라"…與에 촉구

김유성 기자I 2024.04.19 08:56:10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與의 민생지원금 전향적 발언에 감사"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 민생살리기에 적극 나서달라고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전향적으로 말씀해준 것에 환영한다”면서 “민생 해결을 위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면 반드시 좋은 결론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적극적으로 민생회복 조치를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대표는 최근 물가 상승과 환율 불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치킨, 김, 초콜릿, 아이스크림까지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면서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다 최근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환율이 치솟고 국제유가마저 들썩거리는 상황이라 가뜩이나 힘든 민생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도 이런 어려운 서민의 삶을 좀더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하신 만큼, 총선에 담긴 민심을 받들어 민생 살리기에 적극 나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전세사기특별법은 물론 채상병특검법, 이태원참사특별법 등에 정부·여당의 동참을 주문했다. 그는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했던 국민과의 약속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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